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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엠(MDM), 한국의 부동산종합그룹 알아보자

~22Y

by 트럼프꿈나무 2020. 8. 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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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는 다르게 디벨로퍼 시장이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는 듯 하다.

그 이면에는 주거용 부동산 중심의 시장 성향 하에, 대형 시공사들의 막대한 영향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파트만 보더라도 1군 시공사에, 브랜드만 믿고 청약 넣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으니 말이다.

 

최종적으로는 나만의 부동산 종합 개발 회사를 차리기 위해,

일을 배우고 싶은 회사들을 찾아봤는데, 시공사나 전문 건설사는 제외하고, 디벨로퍼 회사 중심으로 찾아봤다.

 

디벨로퍼 개념이 시행사와 비슷한거 같긴 한데, 디벨로퍼가 더 상위 개념이라고 이해하고 있긴 하다.

시공사도, 시행사도 모두 디벨로퍼로 개발에 참여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어쨌든 가볍게 찾아보니, 신영(SHINYOUNG), 엠디엠(MDM), 피데스개발(FIDES DEVELOPMENT) 정도가 있다.

이들은 대기업 계열에 속해 있지 않으면서, 독자적인 경영 형태로 개발을 하는 종합 부동산 회사들이다.

물론 대기업 가운데에는 시공사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등 많다.

요 회사들도 나름의 투자 이익을 따져 건물을 짓고 공급한다는 점에서 디벨로퍼라고 할 수도 있다.

대기업 라인에서 보려면, SK D&D, KT ESTATE 요런 회사들이 더 시행의 느낌이 강하다.

시공사 쪽으로 가면 개발 전반에 관해서 배울 수 없을 것 같아서 개인적인 선택에서 배제했고,

SK D&D는 사업 규모가 크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KT ESTATE는 개발 금융 쪽에 치우친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신영과 엠디엠, 피데스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들의 2019년 기준 매출을 보면, (출처. DART) 다음과 같다.

  매출액 (원) 당기순이익 (원)
엠디엠 플러스 1,103,768,283,998 217,466,095,916
신영 (연결) 1,081,756,262,341 - 60,944,883,637
피데스개발 (연결) 214,661,052,692 8,547,343,233

 

엠디엠 그룹은 엠디엠 플러스 외에도 한국자산신탁을 비롯해 여러 자회사들이 있는데,

DART에 연결감사보고서가 없어서, 손익계산서를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개발 쪽 계열사인 엠디엠 플러스 개별손익계산서를 기준으로 위의 표를 작성했다.

신영과 피데스개발은 연결손익계산서 기준이다.

 

엠디엠과 신영은 연 매출 1조 1천억 수준이었고, 당기순이익에서는 엠디엠은 2000억 흑자, 신영은 600억 적자였다.

피데스개발은 사업규모가 작았고, 연 매출은 2000억 수준 당기순이익은 80억 흑자였다.

 

단순히 2019년 기준으로 이런 수치만 두고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인 사업 규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업 영역에 대해 살펴보겠다.

 

엠디엠의 경우에는 부동산개발사업, 투자개발, 자산운용 세 부류로 나누어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자회사로 엠디엠플러스와 엠디엠투자운용, 한국자산신탁이 있으니 적절히 분업할 수 있는 구조였다.

엠디엠(MDM)의 사업영역

 

MDM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DM이 지나온 발자취 – MDM은 1998년 창사이래 지난 22년간 끊임없이 부동산 개발과 마케팅분야에서 새로운 시각과 선구자적 정신을 가지고 부동산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

www.mdmworld.co.kr

최근 진행된 개발사업들을 보면, 요런 것들이 보였다.

 

- 경기도 고양시, 아이엠삼송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지하3층~지상26층, 대지면적 28,005 제곱미터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KCC스위체하버뷰(도시형생활주택,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 지하3층~지상18층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지하3층~지상20층 (6개동)

 

주거용 비주거용 다양한 분야의 개발이 이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최근 뉴스로는 2019년에 서초동 옛 정보사부지를 1조 956억원에 매입한 뉴스가 있었다.

이 곳을 이제 친환경 업무복합단지로 개발한다고 한다.

 

신영이 다소 주거용 건물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면, 엠디엠은 조금 넓힌 느낌이 들긴 한다.

하지만 신영이 엠디엠보다는 10년은 더 오래된 회사이다.

먼저 미국 진출을 시도했던 회사이기도 하니, 노련함은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서칭하면서 조금 알아보니,

앞으로 2년동안 공부할 동기가 더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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