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포러너 245 뮤직(Garmin for runner 245 Music) 리뷰!

가민포러너 245 뮤직 리뷰

 

서론

 

1월 쯤이었을까.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콜린성 두드러기를 갖고 있어서 땀을 시원하게 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러너스 하이(runner's high)의 느낌을 느끼고 싶었다.

 

그렇게 행동으로 실천하기 전에, 시계를 먼저 구입했다.

제품은 바로 가민포러너 245 뮤직 제품이다.

(가격은 공식 판매가 기준 429,000원이다.)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고 있는 나에게는 갤럭시 워치도 좋은 후보군이었다.

가격도 더 저렴한데다, 웬만한 기능은 다 지원하고 연동성 또한 좋지 않은가.

그런데 왜 이 제품을 선택했을까.

 

첫 번째 이유로는 흔하지 않다는 느낌이었다.

갤럭시 워치는 나만의 것이라는 생각이 안들 것 같아서 말이다.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성능과 배터리였다.

운동을 하기 위해 구입하려던 시계였기에 정확한 GPS와 배터리 성능이 중요했다.

가민포러너 245 제품군은 이러한 니즈를 충족하기에 나에게 적합했다.

 

그렇게 가민포러너 245 뮤직을 사용한 지 어언 6개월 그 간의 느낀 점을 소개하려 한다.

 

리뷰

 

외관으로 보면 약간은 투박하지만 나름 정제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물론 시계 메인 화면은 커스텀 세팅이 가능하며, 나는 그냥 아날로그 시계가 보기 쉬워서 이렇게 두었다.

가민 자체 설정에서도 바꿀 수 있지만 웹에서 원하는 세팅을 가지고 올 수도 있으니 확장성은 좋은 편이다.

손목이 얇은 편인데, 적당하게 감싸는 크기로 만족하고 있다.

 

가민포러너 245 뮤직을 왼쪽 손목에 착용한 모습이다.

가민포러너 245 뮤직의 상세 스펙은 다음과 같다.

 

랜즈 재질 : 코닝 고릴라 글라스 3

베젤 재질 : 섬유 보강 폴리머 (FRP)

시계줄 재질 : 퀵 릴리즈 실리콘밴드 20mm

물리적 크기 : 42.3 x 42.3 x 12.2 (mm)

착용 둘레 : 127 - 204 mm인 손목에 착용 가능

디스플레이 크기 직경 : 1.2인치

디스플레이 해상도 : 240 x 240 픽셀

디스플레이 유형 : 태양광 아래에서도 볼 수 있는 반투과 메모리-인-픽셀 (MIP)

무게 38.5g

배터리 수명

스마트 모드 : 최대 7일

GPS 모드 : 최대 22시간 / GPS와 음악 모드에서 최대 6시간

방수 등급 : 수영 5 ATM

메모리/히스토리 : 200 시간의 활동 데이터

 

스펙에 대해서 내 개인적인 생각을 더해본다면, 먼저 랜즈 재질이다.

강화 소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어차피 동봉되는 보호 필름을 붙이게 된다.

액정이 긁히거나 그런 일은 아직 6개월 간 없었다. (러닝과 실내 수영 위주, 일상에서 사용했다.)

 

시계줄 재질은 스포츠를 위해 나온 제품이라, 활동성을 최대한 높여준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물리적 크기는 작은 편이라 볼 수 있지만, 충분히 시안성은 좋다.

해상도도 높지 않다. 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MIP가 아닐까 싶다.

 

평소에 쳐다보면 읽히긴 하는데 화면이 어두워도 되는건가 싶다.

밝은 데 들어가면 안 보이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 말이다.

밖에 나가는 순간 깜짝 놀란다. 더 잘보이는 마술. 햇빛에 더 강한 디스플레이이다.

 

배터리는 평소에는 거의 닳고 있는 게 느껴지지 않지만,

GPS를 키면 소모되는 속도가 빠르다고 느껴진다.

 

방수 성능은 6개월 간 실내 수영하면서 전혀 무리가 없었다.

 

작동 사진과 함께 설명을 덧붙이겠다.

 

그 날의 날씨를 보여주는 화면이다. (구름/27도/최고.최저 기온/북향 6킬로/습도)

금일 운동한 내용을 보여준다. (운동 강도/ 걸음 수/ 소모된 칼로리)

오늘 하루의 심박 정도를 보여준다.

운동 모드에 접어들었을 떄, 러닝 화면이다.

운동 모드에는 여러 모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노래가 지원되는 모델인 만큼, 이렇게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노래를 틀었을 떄의 화면이다.

추가적으로 터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다 보니,

모든 조작은 왼쪽에 위치한 3개의 버튼과 오른쪽의 2개의 버튼으로 조작해야 한다.

그게 불편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운동하면서 하기에는 편한 느낌도 있다.

 

연동되는 러닝, 수영 어플 작동 화면이다.

가민포러너 245 뮤직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이렇게 나이키 러닝 어플과 SWIM.COM 어플을 이용할 수 있다.

 

위의 화면처럼 정확한 GPS를 통해 페이스와 심박에 대해 상세한 기록이 가능하다.

물론 나이키 어플 사용하지 않고, 가민 CONNECT 어플을 통한 수집도 정확하다.

 

실내 수영의 경우 실제 운동 거리와 측정 거리가 다소 오차가 많이 난다.

쉴 때 손을 흔들거나 정확히 25M를 찍지 않았을 때 그런 오차가 커지는 듯하다.

하지만 영법의 인식은 정확한 편이고, 개략적이나마 확인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요즘 업데이트 되면서 거리 차이는 다소 좁혀졌다고 생각한다.

 

운동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민포러너 245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