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나는 도시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다.
투자자산운용사를 준비한 건 취업때문이라고 할 순 없다.
어릴 때부터 갖고 있던 투자에 대한 열망이 컸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3학년, 주식을 처음 접했을 때,
그래프에 대한 개념들이 궁금했다.
고등학생 때, 조금 투자를 해보려 하니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이 없으니 그냥 고스톱이구나 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기초지식을 챙겨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준비한 시험이 투자자산운용사였다.
본문
투자자산운용사는
"집합투자재산, 신탁재산 또는 투자일임재산을 운용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자" 라고 금투협은 정의내리고 있다.
시험은 총 120분을 보게 되고, 중간 퇴실도 가능하니 먼저 다 풀었으면 나가도 된다.
총 세 과목으로 1과목은 금융상품과 세제관련 법규를 공부하게 되고,2과목은 투자운용, 분석 파트로 여러 전략들의 이론들을 배운다.그 과정에서 리스크는 어떻게 계산되는지도 배우는데, 사실 그렇게 어려운 식들을 배우진 않는다.3과목에서는 직무윤리를 비롯한 여러 법규나 규정들을 공부하고, 주식, 채권, 파생을 나누어 접하게 된다.
과목별 40점 이상이 과락 기준이고, 총합해서 70점 이상이여야 합격이다.
기본서 자체는 워낙 내용이 많기 때문에 내용이 방대해보일 수는 있다.
개인적으로는 해커스 인강을 보면서 공부를 했는데,
해커스 핵심정리문제집 + 패스코드 모의고사 + 해커스 모의고사 이렇게 구성해서 공부했다.
기본서까지는 다 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였다.
2월 달 시험을 원래 보려고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취소되는 바람에
1월에 2~3주정도 공부했다가 5월 접어들어 2주정도 공부하고 시험에 응시했으니,
총 공부 기간은 한 달정도 생각하면 될 듯 하다.
학기와 병행하다보니 하루에 2시간 남짓 집중해서 공부했던 것 같다.
이번 26회 시험의 경우 지난 회차보다는 다 쉬웠다는 평이 나있었는지,
나 역시 모의고사 점수(평균 60점대)보다는 훨씬 상회하는 83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
사실 합격을 하니 해커스에서 환급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게 합격보다 더 기분이 좋았다.
7월 10일정도에 받았으니, 환급 신청하고 15~16일 정도 지나면 계좌로 들어오는 것 같다.
합격증은 나오긴 하는데 따로 자격증을 보내주는 건 아니고 개별적으로 출력해서 간직해놔야 한다.
그래도 투자자산운용사라는 이름이 멋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분은 좋다.
이제 앞으로 공인중개사까지 취득하고 본격적으로 감평사 공부까지 하면 나의 수험생활은 끝난다.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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